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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비행 시간 짧은 , 타이베이 5월 감성 여행 가이드

by 졍이1004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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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 짧은 , 타이베이 5월 감성 여행 가이드

딱 2시간 반이면 닿는 해외 도시, 그리 멀지도 낯설지도 않은 여행지. 하지만 그 안엔 야시장과 홍차, 노을빛 강변과 따뜻한 온천까지 담겨 있어요. 5월의 타이베이는, 혼자 걸어도 좋고 둘이서 나란히 앉아도 좋은 그런 곳이에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도시. 디저트처럼 가볍고, 노트처럼 잔잔한 여행.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가장 쉽게 떠날 수 있는 타이베이로 가볼까요?

야시장과-홍차-노을빛-강변과-따뜻한-온천

목차

1. 왜 타이베이인가요?

부담 없이 가볍게, 그래도 여행의 설렘은 가득

타이베이는 비행기 타고 2시간 반이면 닿는, 정말 가까운 해외예요. 하지만 이곳엔 한국과는 전혀 다른 감성이 숨어 있어요.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 골목 깊숙한 찻집, 도심을 누비는 MRT와 골목마다 펼쳐지는 먹거리 풍경까지. 혼자서도 편하고, 둘 이선 더 좋은 곳. 한적한 단수이 강변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다 보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괜찮구나' 싶은 위로를 건네주는 도시. 특히 5월의 타이베이는 맑은 날씨와 적당한 초여름 공기로 산책하고 사진 찍기 참 좋은 시기랍니다.

타이베이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비행시간 인천 → 타이베이 약 2시간 30분
비자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 (한국 여권 기준)
5월 날씨 평균 24~30℃ / 맑고 덥지만 습도 낮음
추천 여행 스타일 혼자여행, 커플여행, 첫 해외여행

2. Day 1~2 – 야시장과 찻잔 속 이야기

타이베이의-밤을-가장-잘-보여주는-곳-스린-야시장
야시장 가상이미지

저녁은 시끌벅적, 아침은 조용한 골목

타이베이 여행의 첫날은 스린 야시장으로 시작해보세요. 지파이(대만식 치킨), 우유튀김, 버블티, 망고빙수까지 종류도 맛도 끝이 없어요. 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시의 숨결에 적응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엔 대만식 로컬 조식을 즐겨보세요. 소이밀크에 유바 넣은 따뜻한 한 그릇, 또는 루러우판 한 그릇. 그리고 MRT를 타고 용산사중정기념당까지 가볍게 둘러보며 천천히 타이베이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Day 1~2 추천 루트

  • Day 1: 도착 → 호텔 체크인 → 스린 야시장 산책 → 망고빙수 & 버블티
  • Day 2: 대만식 조식 → 중정기념당 → 용산사 → 다퉁 로드 카페 탐방

타이베이 밤의 향연, 스린 야시장

타이베이의 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여행 첫날 밤,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대만에 왔구나’ 싶은 실감이 들어요. 기름에서 갓 건진 지파이(닭가슴살 튀김), 쫀득한 버블티, 입에서 녹는 우유튀김, 그리고 현지인의 추천을 받는 굴전(오아젠)까지! 시장 중심부엔 실내 푸드코트도 있어 비가 오거나 앉아서 천천히 즐기고 싶을 때도 좋아요. 냄새, 색, 맛, 소리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이곳은 타이베이 여행의 가장 맛있는 기억이 될 거예요.

3. Day 3~4 – 단수이 노을과 온천의 여운

강변-산책로-오렌지-빛으로-물드는-풍경

하루의 끝을 노을로, 다음 날은 온천으로 녹여내기

타이베이 근교의 단수이(淡水)는 MRT로 40분이면 닿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에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은 특히 노을 맛집으로 유명하죠.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풍경에 발걸음도 천천해져요. 단수이 라오제(老街)에서 먹는 어묵꼬치와 밀크티도 놓치지 마세요. 4일째 아침은 북쪽 베이터우 온천으로 향해보세요. 한적한 녹음 속에서 향기로운 유황 온천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나갈 거예요. 잠시 느긋해진 몸으로 도심 카페에서 오후를 보내며 타이베이의 여운을 천천히 느껴보세요.

Day 3~4 추천 루트

  • Day 3: 단수이 MRT 이동 → 강변 산책 → 단수이 노을 감상 → 라오제 야식
  • Day 4: 베이터우 온천 → 온천박물관 → 카페 브런치 → 공항 이동

노을의 도시, 단수이에서 하루를 쉬어가요

타이베이 MRT 레드라인의 마지막 역, 단수이(淡水, Tamsui)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조용한 항구 마을이에요. 오후 늦게 도착해 강변 산책로를 걷거나 단수이 라오제(老街)에서 어묵, 밀크티를 하나씩 손에 들고 걷다 보면 천천히 붉어지는 하늘이 여행자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줘요. 해가 지면 붉게 물든 강물이 그대로 거울이 되어,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 됩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누군가와 있다면 더욱 특별한 기억이 되는 그런 곳이에요.

4. 숙소와 맛집 – 혼자서도, 함께여도 만족

타이베이의 숙소는 편안함이 기본, 맛집은 넘쳐나는 보너스

타이베이의 숙소는 혼자 머물기에도, 둘이 쉬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교통 좋은 MRT 라인 근처에 깔끔한 부티크 호텔이 많고, 조용한 골목엔 감성 가득한 게스트하우스도 숨어 있죠. 무엇보다도 타이베이는 먹거리 천국! 로컬 야시장부터 깔끔한 카페 레스토랑까지 입맛과 예산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요.

추천 숙소 리스트

숙소명 특징
Hotel Proverbs Taipei 중산 쇼핑 거리 근처, 세련된 감성
Kimpton Da An Hotel MRT 접근성 좋고 조용한 분위기
Flip Flop Hostel Garden 백팩커 친화적인 감성 호스텔

꼭 먹어야 할 음식 리스트

  • 지파이 – 대만식 닭가슴살 튀김, 야시장 대표 간식
  • 루러우판 – 고기조림 덮밥, 진하고 부드러운 맛
  • 우육면 – 진한 국물의 소고기 쌀국수, 현지인 단골 맛집 다수
  • 버블티 – 달콤하고 쫀득한 펄과 함께 마시는 대만의 상징

한입에 대만, 지파이

지파이(雞排)는 타이베이 야시장의 상징 같은 간식이에요. 커다란 닭가슴살을 얇게 펴 튀겨낸 이 대만식 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특징이죠. 간장, 후추, 바질잎 등으로 양념되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중독성 있는 맛! 크기가 얼굴만 해서 ‘한 장 먹으면 배가 찬다’는 말도 나올 정도예요. 스린 야시장뿐 아니라 화시제 야시장, 러러우 야시장 등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국민 간식이자, 대만 여행에서 꼭 맛봐야 할 첫 입입니다.

✅ 타이베이 맛집 & 카페 추천 6 : 야시장부터 루프탑 카페까지 Click

6.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타이베이 5월 날씨는 어떤가요? 옷차림은?

5월의 타이베이는 평균 24~30℃ 정도로 따뜻한 초여름 날씨예요. 습도는 낮은 편이지만 짧은 소나기가 올 수도 있으니, 얇은 반팔과 함께 가벼운 우산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면 좋아요.

타이베이 혼자 여행하기 괜찮을까요?

너무 괜찮아요! MRT로 거의 모든 관광지를 편하게 갈 수 있고, 치안도 안정적이에요.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도 많아서 혼행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걱정 없답니다.

한국어가 안 통해도 괜찮을까요?

기본적인 영어가 통하고, 관광지에는 한글 메뉴판도 꽤 있어요. 구글 번역 앱 하나면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요. 대만 사람들은 친절해서 손짓만으로도 도와주려 한답니다.


가깝고도 다른 나라, 타이베이는 짧은 비행으로 만나는 따뜻한 풍경 같은 여행지예요. 달콤한 버블티, 골목 끝 찻집, 노을 지는 단수이 강변…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충분히 낯선 듯 설레는 여행이 되어줍니다.
5월, 새로운 계절의 시작에 가볍게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타이베이는 분명 좋은 답이 되어줄 거예요. 오늘 여행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이 글이 그 첫걸음이 되었길 바라며, 지금 이 순간도 타이베이 어딘가엔 햇살이 예쁘게 내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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